가격, 색상, 디자인, 가죽 모두 100점

신혼집 소파로 구매했습니다.

집을 계약하고 나서 입주 후까지 한 달 넘도록 많은 소파들을 봤는데..

점점 눈이 높아져서 역시나 수입소파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가죽, 착석감, 디자인까지..

수입 가죽을 써서 잘 만든 국산 제품들을 봐도 디테일이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더라구요.ㅠㅠ

그러나 수입소파는 가격대가 너무 비싼 것들이 많고, 대부분 4인 이상으로 나오다보니

저희 집 거실에는 놓을 수가 없어서 포기해야겠다 싶었는데, 운 좋게도 한샘 매장에서 직원분의 권유를 받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칼리아 안드레우스 제품과 고민하다가 데이브로 구매했는데, 

가격이 100 이상 저렴했음에도 착석감이 더 편하게 느껴져서 데이브로 구매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가격, 색상, 디자인, 가죽까지 모두 마음에 드는 소파에요!

★ 가죽

보통 국내제품들은 좌판과 팔걸이를 제외하고는 인조가죽인 경우가 많은데, 역시 수입소파라서 전체 가죽인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조가죽 혼합은 색상 차이가 아무래도 있더라구요ㅠㅠ)

가죽은 부들부들하고 내츄럴한 느낌이라 정말 편안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주름이 지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이게 내츄럴함이 느껴져서 너무 세련되어보이고, 마음에 들어요.

★ 디자인 

디자인은 말할 것 없이 깔끔합니다.

팔걸이 부분이 옆으로 퍼져있어 답답해보이지 않고, 등받이 부분의 곡선설계 디자인이 고급감을 줍니다.

등받이 팔걸이 쪽의 핀치스티치로 삐죽거리게 마감(?)한 부분이 포인트가 되어서 세련된 느낌이에요. 

소파 다리 역시 스틸로 사각 모양인데 세련되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하단 다리부가 무거워보이면 답답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싫더라구요. 국내 제품들은 다리가 대부분 아쉽습니다..

처음에는 컬러감이 조금 더 따뜻한 그레이톤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는데, 

집에 배치하고 보니 뉴트럴톤/쿨톤의 그레이 컬러다보니 어떤 가구와도 매칭이 편해서 좋습니다.

저희집 거실의 석고벽과도 잘 어울립니다.

★ 가격

​200만원대의 전체 가죽 수입소파라뇨... 이 가격대는 기적입니다.

국산제품들도 웬만하면 2-300만원대입니다... 근데 디테일 차이가 정말 커요..ㅠㅠ

★ 착석감

한달 정도 앉아보고 후기 작성하는데, 전반적으로 편합니다. 누워있기도 좋고 등받이도 높아서 좋아요.

또한 등받침 부분이 허리를 잡아줘서 편안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좌석의 깊이감이 어느정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받침대가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 기타

설치기사님 정말 친절하셨고, 깔끔하고 빠르게 설치해주셨습니다. 설명도 넘나 친절하게 잘해주셨음! 

(소파 옮길 때 그냥 밀어도 바닥 긁히지 않게끔 다리 밑에도 무언가를 붙여주고 가신 점도 너무 센스 만점)

정말 잘 샀어요. 후회 없습니다.

리뷰보고 구매에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